메인화면으로
'저격수' 강용석, 김선동 '보디가드' 자청?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저격수' 강용석, 김선동 '보디가드' 자청?

검찰, 김선동 수사착수…국회의장모욕죄·특수공무집행방해죄 적용 검토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투척했던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이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단체들이 김 의원을 고발함에 따라 검찰 수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5일 "형사 6부에서 사건에 대한 본격적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검찰청에 접수된 같은 내용의 사건을 배당받으면 합쳐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국회회의장모욕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의원의 소환 계획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인권코리아는 지난 2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한나라당 날치기 처리를 막기 위해 국회의장석에 최루탄을 던졌던 김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고, 라이트코리아 등 4개 보수단체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김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안철수 박원순 등의 '저격수'에 이어 최근에는 개그맨 최효종 씨를 고소한 바 있는 강용석 무소속 의원은 김 의원을 위한 변명을 내놓았다.

강 의원은 이날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투척행위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마녀사냥 하듯 일어나는 여론에 힘입어 김 의원을 사법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찬성할 수 없다"며 "면책특권의 확장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힘으로 밀어붙이는 다수에 소수는 저항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사법적 단죄만이 해결책은 아니"라며 "소수와 약자에게 유리해 보이는 판단이 결과적으로 더 정의로울 때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