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아북산공원, 생태시설 갖춘 자연마당 조성

경남 밀양시는 2015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북산공원에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22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27억 원을 투입, 도시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하게 됐다.

▲밀양시 아북산 공원에 조성된 자연마당 ⓒ 밀양시 제공

이번에 조성된 자연마당에는 생물서식습지, 생태놀이시설(오두막놀이집, 탐험놀이), 생태시설(곤충호텔, 새집, 나무더미), 전망데크, 탐방데크, 휴게시설(숲속파고라, 밀양읍성 앉음벽, 흔들그네), 백중놀이 조형물, 운동시설 등이 설치됐다.

아북산공원은 영남루, 밀양읍성과 밀양아리랑대공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시립박물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등이 인접하고 있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생태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됐다.

밀양시는 자연마당 조성으로 밀양 중심지에 건강한 육상생태계 보전과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하여 생태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