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오는 14일부터 5일간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되는 12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양오염 실태조사 대상은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토양오염 정화 및 정화토양사용지역,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관련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한 후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와 분석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에 대해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조사 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의 70%를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재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기준치 초과 지역에 대해 토양정밀조사 및 정화명령 실시 등 오염 토양 복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지하수 등 2차 오염이 발생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일”이라며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기 발견으로 토양오염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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