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2018년 4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우앤퓨처에 의뢰한 ‘2018년 5·18 인식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5·18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5·18 국민인식지수’는 69.8점으로 2017년(66.6점)에 비해 3.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국민인식지수를 구성하는 5·18 민주화운동의 ‘인지도’(+5.7점), ‘기여도’(+3.7점), ‘이미지’(+0.7점) 모두 전년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5·18 민주화운동의 인지도는 ‘민주화운동’, ‘민주묘지’, ‘국가기념일 지정’, ‘특별법 제정’ 의 4개 하위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목별로는 ‘5·18 민주화운동’의 인지도가 69.8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5·18 민주묘지’ 63.3점, ‘5·18 민주화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59.6점 등의 순이었다.
5·18 민주화운동의 기여도는 ‘한국의 민주화’, ‘한국의 인권신장’,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 의 3개 하위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목별로 ‘한국의 민주화’가 80.7점으로 가장 높고, ‘한국의 인권신장’ 77.1점,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화’ 65.6점으로 나타났다.
5·18 민주화운동의 이미지는 ‘국가의 부당한 폭력에 대한 저항’, ‘대한민국의 대표적 민주주의 역사’, ‘북한 등 불순세력이 주도한 폭력 이미지’ 등 총 3가지의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의 부당한 폭력에 대한 정의로운 저항’이 82.3점으로 가장 높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역사’(81.7점) 등이 뒤를 이었다.
2018년 3월 26일 국회 본회의에 헌법개정안이 발의된 것과 관련해서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 계승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는 것을 일반 국민들이 얼마나 동의하는지 조사한 결과, 일반국민 3명 중 2명가량(66.7%)은 헌법 전문의 수록되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매우 동의한다 40.8% + 약간 동의한다 25.9%)’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5·18 일반국민 인식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전화면접조사 형식으로 4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었다. 조사 대상지역은 16개 광역시도(세종은 충남에 포함) 및 성별, 연령별 인구에 따른 비례할당법을 활용해서 표본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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