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33일 앞두고 고길호 신안군수가 민선 7기 신안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고 군수는 11일 오전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뒤이어 오후 1시에는 신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한 지지자 500여명과 기자들에게 출마 배경을 밝히며 “지난 4년동안 여러 가지 제도적 규제와 토지매입, 사업비 확보 등에 소비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4년은 신안군 발전과 잘사는 군민을 위해 민선 6기 추진한 모든 사업과 정책들을 군민들과 완성해, 더욱 더 변화되고 발전된 섬들의 고향 신안을 만들기 위한 재도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풍요로운 섬 신안의 꿈’을 군민들과 완성하기 위해 신안의 변화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고 군수는 “지난세월 우리 군은 부정한 욕망에 의한 부패한 군정,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던 시절이었다”고 지적하고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6기 군정을 맡은 본인은 측근들의 공사·인사 개입, 친인척들의 군정 간섭을 철저히 배제하고 투명한 행정, 공정한 인사를 원칙으로 신안군과 군민을 위한 군정을 소신있게 펼쳐갔다”고 지난 임기 4년을 회고했다.
또 “그동안 원칙에 따라 정의롭게 군정을 처리함으로써 2017년 청렴도 평가결과 58단계를 수직 상승해 평가대상 573개 공공기관 중 최고의 순위상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말하고 그는 민선 7기에 도전하며 ▲성장동력의 기반이 되는 십자형 도로망 완성 ▲농수산업 육성해 군민소득 향상 ▲동북아 관광 중심지로 도약해 신안을 찾는 관광객 5백만 시대 조기 실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안군은 고 군수가 무소속으로 선거전에 합류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천경배 후보와 민주평화당 정연선 후보, 무소속으로는 박우량, 임흥빈 후보 등 5명이 신안군수를 두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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