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각종 범죄 예방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도비 8800만원을 포함, 총 3억여원을 들여 올 10월까지 도시공원, 스쿨존 등 방범취약지역 29곳에 CCTV 89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들초등학교, 성성초등학교 등 올해 개소한 초등학교와 도시공원에 어린이 안전 CCTV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스쿨존 확대 설치와 함께 저화질 카메라를 교체할 예정이다.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으로 LED비상벨이 함께 설치되며 스쿨존에 설치되는 CCTV 폴대를 노란색으로 도색해 주·야간 사건사고와 범죄예방 효과를 높힌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설치대상지 조사를 비롯해 자료수집과 설계, 행정예고, 보안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달 안에 CCTV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시공원 등 총 435곳에 1236대의 CCTV를 설치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박헌춘 정보통신과장은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천안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안전 CCTV로 각종 사건·사고와 긴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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