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이 폐광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펼치고 있는 한방캠프를 9일부터 이틀 동안 정선군 여량면 복지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세명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진 25명이 동참해 검진 결과에 따른 침, 뜸, 물리치료 등 한방진료와 함께 한약처방도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진료 희망자들이 대기시간 동안 지루함을 덜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한방차 시음, 한방비누 만들기 등 한방체험과 함께 손마사지 및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등 다양한 건강이벤트가 포함됐다.
오는 9월에는 영월군 김삿갓면, 10월에는 태백시 황연동에서 순차적으로 한방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 지역주민이면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강원랜드복지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세명대학교부속한방병원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한방캠프를 통해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 1만 8000여 명에게 무료진료를 제공했다 .
이외에도 안과진료, 오지 방문진료 등 찾아가는 이동진료 서비스를 통해 폐광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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