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해운대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대식 후보가 지역 내 어린이집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대식 후보는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사회복지법인 다솔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다솔어린이집은 장애아전문 시설로 발달장애, 언어발달 지연, 자폐아 등 총 38명의 원생을 돌보고 있다.
김대식 후보는 이날 어린이집을 방문해 교사들과 함께 원생들의 식사를 돕고 함께 생활하며 현재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서 청취했다.
교사들은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4시간마다 30분씩, 8시간 일하면 1시간을 반드시 근무시간 중에 쉬어야 한다고 정해져 있으나 어린이집 교사의 경우 점심시간에도 아이들에게 식사지도를 하고 있어 아예 쉬는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이집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학부모들이 막무가내식으로 돌려보면서 교사들의 인권이 침해받고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곤란하다며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CCTV보다 교사 감시용이 됐다고 교사들은 호소했다.
김대식 후보는 "장애우들을 지도하는 일은 보통이 아니었다. 갖가지 일이 있다 보니 교사들은 잠깐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없다"며 "특히 현재 CCTV가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원생들 인권 문제도 있으나 교사들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에 보이지 않으면 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교육부 산하인 유치원과 보건복지부 산하인 어린이집은 교사들의 업무 시간과 대우에서도 차이가 나타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입법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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