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018년도 정선군 명예군민 수여대상자로 양방언(5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 감독 및 양정웅(50)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 연출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방언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 감독은 재일 한국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소치 동계올림픽 음악 감독으로 선정되어 폐막공연에서 ‘함께 꿈꾸는 평창의 꿈’을 주제로 편곡한 아리랑을 선보여 아리랑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 주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정선아리랑을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으로 발전시키고자 정선아리랑을 주제로 한 앨범제작 및 공연 활동을 전개한 것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막식에서 정선아리랑을 선보여 70억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기반조성에 기여했다.
양정웅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 연출 감독은 정선아리랑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으로 동계올림픽 개막공연에서 정선아리랑을 소재로 한편의 대서사시를 연출하기 위해 아리랑센터, 아우라지, 아리랑시장 등을 수차례 방문해 정선아리랑의 정서를 몸소 체득했다.
또한, 2017년부터 군 관내 아리랑 소리꾼들의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해 예능보유자 등 정선아리랑 소리꾼들의 다양한 형태의 정선아리랑을 접하고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강인한 민족성을 표현한 뗏목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가락이 전 세계에 울려퍼지며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전 세계에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재조명되는 기여했다.
김수복 자치행정과장은 “오는 6월 21일 제36회 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 개최 시 금년도 명예군민 선정대상 2명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명예군민에 대한 예우로 정선군민과 같은 권리를 부여하는 한편 군정발전을 위한 자문 및 군정홍보 활동,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등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군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33명의 명예군민을 선정해 정선군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자문을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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