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장학도)과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들이 함께하는 폐광지역 작은 식당 응원 프로젝트인 ‘정․태․영․삼 맛캐다!’ 의 3호점 ‘동강함박’이 4일 영월군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이날 개장식에는 점주 원미자씨를 비롯해 권순매 영월군 주민생활지원과장, 장재덕 한국외식업중앙회영월군지부장, 장학도 강원랜드희망재단 이사장,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 등이 참석해 ‘동강함박’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원씨는 지난 3월 말부터 강원랜드 재능기부 직원들에게 메뉴 개선을 위한 조리교육, 고객응대를 위한 서비스교육, 식당 운영에 필요한 회계교육을 받았다. 그동안 재단은 주방설비를 보완하고, 영업장 내·외부의 환경을 개선해 청결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식당으로 거듭나도록 도왔다.
또한 상호명도 ‘동강함박’으로 바꿨다. ‘동강함박’은 ‘동강에서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함박웃음을 짓는다’는 의미로, 주 메뉴인 지역 특산물인 곤드레나물을 활용한 동강함박스테이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외에도 매운토마토함박스테이크, 고추장함박스테이크, 멘치카츠(일본식 돈까스), 메밀소바 등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메뉴를 준비했다.
원미자씨는 “재단에 도움을 받기 전 경제적으로 상황이 좋지 않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는데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움을 준 재단과 재능기부 직원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금 개장식을 하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고 그동안의 아낌없는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태·영·삼 맛캐다!’는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 영세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고 마을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상생 프로젝트이다.
작년 12월에는 1호점 ‘포앤카츠650’을 시작으로 지난 3월에는 2호점 ‘연화네황소머리국밥’을 개장한 바 있다. 앞으로 4호점은 두 달간의 준비를 거쳐 삼척시 도계읍에서 6월 말에 재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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