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사과 수확 후 발생되는 과수 착색용 폐반사 필름을 집중수거 한다고 3일 밝혔다.
과수용 반사필름은 일반적으로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투명필름에 반사코팅이 되어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조기에 수거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훼손은 물론 송전설비에 걸쳐 사고·고장의 원인이 되는 등 환경오염의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군은 과수 착색용 폐반사 필름을 조기에 수거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과수 착색용 폐반사 필름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반입되는 폐반사 필름에 한해서는 무상으로 처리할 계획다. 반입방법은 부피감소, 날림방지를 위해 포대에 담거나 압축해 묶어서 남면에 위치한 재활용창고 및 임계면 옛 재활용 선별장으로 직접 운반·반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수거기간에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적체되면 토양오염은 물론 농작물 생산성 저하 및 주변환경 저해 요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농가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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