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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현장서 첫 국무총리주재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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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현장서 첫 국무총리주재 회의 열려

새만금위원회, 새만금 현장 방문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2일 국무총리 주재하는 제20차 새만금 위원회가 새만금 현장에서 처음으로 열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새만금 33센터에 도착하여 송하진도지사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북도
전북도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20차 새만금위원회 회의가 김제시에 있는 새만금33센터에 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

새만금위원회는 새만금사업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서 공동위원장은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위촉하는 2인이며 위원장을 포함한 30명 이내의 정부·민간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위원회는 새만금 현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회의에 앞서 민간위원들은 동서도로, 산업단지 등 새만금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추진현황 및 계획’, ‘농생명용지 조성현황 및 향후계획’, ‘새만금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 등을 논의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 3월 새만금특별법 개정 이후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설립위원회에서 조직 설계, 채용, 출자, 정관 작성, 설립 등기 등 세부 과제별로 설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9월말까지 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새만금개발공사는 선도 매립사업을 통해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용지매각 수익 등으로 후속 매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재생에너지, 관광레저, 스마트팜 등 부대 수익사업도 추진해 새만금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공사가 설립되면 새만금사업을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수행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생명용지 조성 및 활용은 방수제 62.1㎞와 농생명용지 9430㏊를 새만금기본계획상 목표인 2020년까지 조성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농생명용지는 첨단농산업, 친환경농업 및 농업생태관광 등을 연계한 다양한 농업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구체적 토지활용방안은 올해 상반기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 준공된 5공구 내 농업특화단지 700㏊에서는 녹비작물 식재 등 임시영농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실시해 지력을 증진시킨 후 2020년부터 본격적인 영농이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잼버리 부지(884㏊)는 2020년 2월께 착수해 2022년 9월 이전까지 매립완료하고, 2021년 8월 프레잼버리대회를 위해 일부 부지를 부분 준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새만금개발청의 청사를 올해 안으로 새만금지역으로 이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공공주도 선도 개발, 산업단지 개발 활성화, 재생에너지사업 등을 통해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도록 방향을 정했다.

공공주도 선도 개발은 절차 간소화 등으로 기존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0년 착공하고 2024년까지 국제협력용지 일부(6.6㎢)에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한다.

산업단지는 2개 지구로 분할해 2지구는 사업시행자를 신규 지정하고 국가산단 전환, 분양가 인하, 장기임대용지 확보,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는 2022년까지 2.2GW 규모의 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수익금은 새만금 내부개발과 지역발전 재원으로 활용하며, 제조․연구기관 동반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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