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4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해시장으로 당선된 뒤 2년 동안 김해시정을 무난하게 이끌어온 허성곤(63)시장이 1일 김해시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다운 나라’, ‘김해다운 김해’,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를 만들겠다며 김해시장 출마(재선)를 공식 선언했다.
허 시장은 이르면 이달 10일쯤 시장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인 선거전에 몰입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김해시장으로 당선되면 지난 2년간 일궈놓은 시정성과를 바탕으로 4년은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에 걸맞게 미래성장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는 등 인구 55만의 김해시를 다시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이 살아 있는 민주주의 성지인 김해를 반드시 지켜내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힘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과 함께 집권여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 도지사,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원 팀으로 똘똘 뭉쳐 이번 6.13지방선거의 압승을 견인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허 시장은 한반도 종단철도의 시발점인 부산신항의 해상물류 근거지인 김해의 도시계획을 재수립해 동남권 물류허브 신 실크로드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시장은 민선7기 핵심공약으로 △세계적인 역사도시 가야왕도 김해조성△백년대계를 그리는 김해시 도시계획 재설계△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조성△김해스마트시티 조성 및 도시․농촌 인프라 확충△봉하마을 인권중심 조성 및 주변 친환경 생태관광벨트 조성△명품교육도시 조성△사람사는 세상 희망복지도시 조성△세계도시 인증프로젝트△전국체전 유치로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사통팔달 교통 등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남의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소명으로 다시 한 번 힘든 도전의 길을 나서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시사’ 후보가 김해의 압승을 시작으로 반드시 ‘더 큰 김해’, ‘경남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는데 한 몫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경험과 경륜을 다 바쳐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한번만 더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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