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최근 미사리 한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35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근덕중학교와 원덕고등학교선수들이 카누의 강자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사리 한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카누대회에서 근덕중 3학년 박귀석 선수는 C-1 200미터, C-1 500미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르며 근덕중학교가 남자중학부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1학년때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던 박귀석 선수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경기로 학교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오는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대회에 참가한 원덕고 카누선수들도 금 2, 은 4, 동 1의 성과를 내어 창단 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근덕중학교를 거친 우수한 선수들이 삼척지역 고등학교 카누부 부재로 다른 지역 진학과 진로 중도포기 등의 문제점 극복을 위해 2016년부터 원덕고등학교에 카누부가 창단해 운영 중이다.
카누의 불모지였던 곳에서 전국 최강의 카누메카로 변모해 가고 있는 삼척지역의 카누부에 대해 전국의 카누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누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한다”며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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