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전주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신소재분야(탄소소재, 에너지 등) 기업을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기업들이 창업 후 3~7년 사이에 직면하는 일명 ‘죽음의 계곡(Death Vally)’을 극복하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투자·기술이전·매출증대·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화 분야와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하는 성장촉진 분야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으로, 두 분야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방법 및 대상은 분야에 따라 상이하니 K-스타트업 공고문의 대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두 분야에 모두 선정이 되면 최대 1억 5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신청기한 내 K-스타트업에서 대표자 명의로 회원가입 후 온라인 접수를 완료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술원 창업도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술원은 또 4차산업혁명에 맞춰 신소재(에너지)분야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자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창업 3-7년 기업을 대상으로 PSST(P:Problem, S: Solution, S:Scale-up, T:Team) 기반의 사업계획서 작성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재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수행기업 중 ㈜코프와 ㈜메디클론, ㈜노텍바이오 3개 기업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 데모데이를 통해 총 2억원 상당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솔라시도코리아, ㈜코프, ㈜메디클론, ㈜노텍바이오, ㈜셈스게임즈, ㈜영진스마트 등 투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9개 기업으로, 참여기업들은 앞서 3개월 동안 투자 전문 기관의 비즈니스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벤처캐피탈리스트와 엔젤클럽 소속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가 이뤄졌으며, 3개 기업에 대한 2억원의 투자가 확정됐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창업기업들이 직면하는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성장자금과 투자 유치, 기술이전, 마케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탄소도시로서 탄소기업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