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식 예비후보는 ‘21일 전수식의 다짐‘이라는 휴대폰 문자에서 촛불시민의 기대와 염원을 다시 생각했다. 그래서 가던 길 멈추지 않고 계속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깊이 생각했다. 저의 선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칫 집안싸움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민주당의 당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그들의 자존심을 내가 지켜야 하는 사명감도 있다는 생각에서 허성무 후보와 깨끗한 경쟁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수식 후보는 <프레시안>과의 전화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성공적인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나또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과 당원들의 성원을 쉽게 저버릴 수는 없다. 허성무 후보와 경선 또한 시민들이 바라는 염원일 것이다. 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로 선출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전수식 예비후보는 앞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권리당원 9700여 명 중 8200여 명의 당원들의 지지성향이 허성무 측에서 실시한 불법 여론조사를 통해 사전에 노출됐다며 정상적인 진상조사 활동과 그에 따른 당 차원의 조치가 선행되지 않으면 경선를 보류하겠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22~23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던 경선 여론조사(권리당원 50%+일반시민 여론조사 50%)가 계획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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