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1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지역 학생수의 40% 정도가 재학하고 있는 전주를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광찬 예비후보는 전주 지역에 맞는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기 위해 전주교육지원청, 전주시청,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부모,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전주 주민참여 교육정책협의회’를 신설, 운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특히 유광찬 예비후보는 전주지역 핵심 공약으로 구도심과 학교의 상생정책, 혁신도시 및 에코시티 등 신도시 지역 교육여건 개선, 특수교육진흥원 설립, 탄소산업·드론·음식창의도시·문화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지역인재 육성, 전주다움·꽃심 전주교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들의 전주 근무 기피 현상 해결을 위한 인사시스템 개선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전주가 가진 자원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산업과 드론, 그리고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천년고도 전주의 미래 지역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관련 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또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주다움 교육' 등 '꽃심 전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작심한 듯 "김승환 교육감이 핵심적으로 추진해 온 혁신학교 정책은 혁신학교에만 수많은 혜택과 특혜를 주었다"며 소외와 차별을 심화시킨 대표적인 실패정책으로 규정, 5대 적폐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혁신학교 5대 적폐는 막대한 예산 지원 특혜, 교사 10년 장기근속불공정 인사 특혜, 업무보조원 지원 불평등 특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의 불공정 특혜, 혁신학교 대 비혁신학교의 대립과 갈등 구조 생성을 5대 적폐로 규정했다.
또한 유광찬 예비후보는 불공정하고 차별적인 혁신학교 정책을 대폭 개선, 모든 학생들이 꿈을 꽃피울 수 있는 '꿈꽃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학교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초등학교 교사출신인 유 예비후보는 "중고등학교 강사와 임시교사까지 경험했다"며 "예비교사를 양성하는 교대교수로서 누구보다 더 잘 준비된 현장교육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립대 총장으로서 전주교대를 전국 제일의 교대로 성장시킨 성공한 교육 행정력까지 검증받은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날 유광찬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유·초·중·고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정치논리나 진영논리가 아닌 교육논리로 비교해 뽑아야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현장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또다시 전북교육을 맡기는 우를 범하지 않는 것이 전북교육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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