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16일부터 2주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지속적인 미세먼지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번 점검은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배출시설 적정관리 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점검대상은 올해 대기배출시설 점검 대상 사업장 중 레미콘 제조업, 아스콘 제조업, 벙커C유 연료 사업장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23개 사업장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각 사업장별 배출구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먼지 발생에 대한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도 검사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초과 농도에 따른 배출부과금이 부과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규정을 위반하거나 시설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므로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청정삼척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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