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예비후보는 “교원승진제도가 획일적인 잣대와 줄세우기로 운영되면서 교사들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업, 학생을 위한 상담 및 생활지도, 복무규정, 담임 경력 등 ‘적합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근무평가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학교내 의사결정과 업무방식을 바꾸는 미래형 인사개혁이 필요하다”면서 “근평제도가 적합도 평가로 개혁되고 내부형교장공모제와 함께 연계되어 운영된다면 서로 이해관계가 대립했던 것들이 해소되고 학교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국무회의에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교장자격증이 없어도 교육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원이 교장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율학교가 현행 신청학교의 15% 이내에서 50%까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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