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도내 장애인단체와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의회는 선거참여 취약계층인 장애인 유권자가 투표시 불편사항이 없도록 사전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투표편의 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장애인을 위한 투표편의 지원 대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유권자인 경우 선거일 전일까지 관할 선관위에 신청하면 장애인 콜택시 및 리프트가 설치된 전용차량 지원 및 활동보조인 지원 ▲1층 또는 승강기가 있는 곳에 투표소 설치 및 투표소 입구에 임시경사로 설치, 승강기가 없는 경우 1층에 임시기표소 설치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해 점자와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가 함께 게재된 투표안내문 발송 및 CD형태의 음성형 투표안내문을 장애인 단체에 제공, 기표소에 시각장애인용 투표보조용구를 비치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해 투표안내 수어영상 제공 및 선관위 주관 후보자 TV토론회시 수어·자막방송을 실시 ▲ARS 음성 투표안내서비스 실시 및 투표안내문에 청각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투표안내영상 QR코드 인쇄, 장애인거주시설 등에서 기거하는 선거인에게 투표안내 리플릿 제공 등이다.
또한 모든 투표소에 전동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설치 및 투표소마다 투표안내 사무원을 배치해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특수형 기표용구세트를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선관위는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모의투표 체험도 4월 19일 화산체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애인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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