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동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6일 목포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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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예비후보는 “나그네 정치시대를 끝내고 변화와 도약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 재도전…“책임없는 나그네 정치인에게 목포 맡길수 없다”
2005년, 목포시장 민주당후보로 출마한데 이어 세 번째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 최기동 예비후보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그 밑거름이 되고자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면서 “적폐청산 과업이 목포에서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목포는 민생을 외면한 책임없는 나그네 정치로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거때만 나타나는 나그네들 손에 목포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그동안 목포시의원을 역임하면서 매일 빠짐없이 수협위판장, 유달산, 삼학도, 새벽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등 목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지역정치인 중 한사람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약을 이루기 위해…“우선 변화된 목포를 만들겠다”
최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우선 목포가 변해야 한다”면서 “목포가 변하기 위해서는 1,200여 공직자들의 의식 변화와 의욕을 갖고 일 할 수 있도록 매관매직 없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관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정은 앞으로 시민들의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시민들이 주도하고 시민들이 책임지는 진정한 공공경영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장밋빛 청사진을 제출하고 이렇게 끌고 가겠다는 깃발형 리더가 아닌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귀담아 듣고 그 일이 잘 될 수 있도록 뒤에서 밀어주는 수레형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 목포해양대학 통합 설립 △해양 항로 개방으로 중국과 교류 시도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고민하는 행정기관 조성 △서울시와 우수한 정책을 공유해 상생하고 공존하는 통로 마련 △지역여론 수렴해 사회기반시설 조성 △대규모 수산물 가공단지 조성으로 선창경기 활성화 △조선업계 어려운 현실에 대한 대안 마련 △청년들과 도시재생뉴딜 사업 활성화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목포 4선 시의원과 6대 전·후반기 시의장을 역임한 최 예비후보는 “새로운 시대의 기틀을 4년 임기동안 구축하고 목포의 새로운 정치발전과 젊은 세대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 위해 시장직을 4년 단임으로 끝내겠다”고 선언하고 “딱 한번만 맡겨주십시오. 신바람 목포를 위해 신명을 바치겠습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역, 시의원 후보들, 소상공인, 장애인대표, 노인대표, 대학생대표 등 지지자들이 참석해 최 예비후보의 목포시장 출마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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