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대학로가 지역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청년어울림 공간, 창업혁신 거점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삼척시는 구도심 재활력화 사업과 병행해 지역 대학과 연계, 유휴건물 리모델링을 통한 창업주거·문화가 복합된 청년혁신 거점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청년과 주민 일자리 창출로 경기회복과 더불어 활기넘치는 대학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의 마중물이 될 ‘성내지구 관동 제1루 읍성도시 재생사업’은 삼척시에서 우선적으로 추진중인 사업 가운데 하나다.
성북삼거리 읍성 성곽이미지 조성, 대학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은 지난 2월 실시설계에 들어갔고, 전선 지중화사업은 한전과 최종 협의를 벌여 올 하반기부터 설계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침체된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생들의 활동공간을 넓혀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형성되어 저소득 주민과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거주·문화공간이 복합된 행복주택 100호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행복주택을 중심으로 저렴한 창업비용, 성장기반, 각종 공공서비스가 지원되는 창업과 문화, 주거 융합형 ‘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청년과 주민이 함께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터 새로이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옛 5일장이 성했던 구도심지 과거 문화와 현재의 청년 혁신문화, 주민 참여문화의 어울림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향후 5년간 추진하는 정부의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선제 대응하고 공모사업 평가에서 삼척시가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편, 삼척시는 정라지구와 도계․원덕․근덕 권역에 대해서도 장기적인 도시재생전략과 활성화 방침을 세우고, 도시재생전략계획안에 대해 오는 10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공청회를 열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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