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의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년째 실시하게 됐으며, 방글라데시와 인도 등 5개국 약 3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수자원 분야 전문가만 대상으로 실시했던 지난해 교육과 달리, 올해는 수도와 하수처리 분야 전문가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예측 시뮬레이션으로, 기온과 강수량 외 저수지 규모, 물 사용량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론을 학습한다.
이 밖에도, 정수처리 기술을 연구하는 ‘상하수도 연구 실증플랜트’와 지진 등의 대형재난 시 댐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심모형시험기 등 K-water의 선진 물 관리 현장을 둘러본다.
K-water는 이번 특별교육과 같은 세계은행 등 다자간 개발은행(MDB)과의 교류가 후속 교육협력사업과 해외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K-water의 50년 물 관리 경험과 선진 물 관리 기술을 통해 국제적인 물 관리 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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