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이 2018 청주 직지컵 핸드볼대회 결승전에서 인천시청을 접전 끝에 21-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달 30일 종료된 이번 대회는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대회 이후 7년 만에 실업팀과 대학팀이 함께 최강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 대회로 아마와 프로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린 대회다.
A조 예선전에서 인천시청과 3승 1패로 동률이었으나 골득실 차이로 아쉽게 2위로 4강전에 오른 삼척시청은 B조 1위인 SK슈가글라이더즈와의 경기에서 1점차 짜릿한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해 예선전에서 패했던 인천시청과 다시 연장전까지 치르며 최종 승자가 되었다.
삼척시는 삼척시청 핸드볼팀에서 국가대표에 많은 선수들이 발탁되어 국가대표감독이기도 한 이계청 감독과 조화를 이뤄 6월 서울컵 국제대회, 한일 정기전과 8월 아시안게임 등에서 멋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계청 감독은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에 잘 따라온 선수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린다”며 “이번 우승으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한 거 같아 뿌듯하며 ‘핸드볼 메카 삼척’의 자랑이 되도록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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