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29일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간 꿈꾸었던 변화의 그림을 완성하기에는 4년이라는 기간이 너무 짭다” 언급한 뒤 “다시 한번 시민의 선택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전주문화특별시를 반드시 완성해서 전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확실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재선의 이유를 강하게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그간 시급한 시정 현안을 챙기는데 우선순위를 뒀다”고 운을 뗀 뒤 “이제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도 윤곽이 나왔고 시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선거전에 나선 것”이라고 예비후보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 자리에서 시민들의 물음에도 선거법 제약 때문에 속 시원히 답변드릴 수 없어 가슴 뛰는 비전을 공유할 수 없었으나 예비후보 등록을 계기로 현장으로 들어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특히 “전주는 지난 4년 동안 거의 혁명적인 변화를 시도했고 가장 인간적인 도시, 생태가 살아 있는 도시, 문화를 밥으로 만드는 도시, 약자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따뜻한 경제도시, 청년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면서 “그 결과, 전주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며 개념 있는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도시경쟁력을 가늠하는 생산성 평가에서 시 단위 1위를 차지했고 2년 연속 1000만 관광객 돌파,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세계 각국에서 오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크고 작은 의미 있는 정책들이 전주발(發)로 시작돼 전국을 강타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언제나 시민을 앞세우고 시민들의 가슴 밑바닥에 고인 아픔과 눈물에서부터 시작되는 정치로 시민에게 자랑이 되는 전주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시장이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시장 직무는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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