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29일 ‘공동체 가치함양 시민운동’의 본격적인 전개를 알렸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에서 지켜야 할 사회규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시민의식이 높은 대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시브랜드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공동체 의식수준은 68.4%로 낮은 수준이어서 우리 사회를 지키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추진에 호응이 예상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운동의 추진방향은 크게 ‘민·관 협업 체계 구축’ ‘시민 생활 변화 유도’ ‘중장기 시민운동으로 확산’ 등 3가지로 정했다.
‘민·관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시·구·유관기관·시민단체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민생활 변화유도’를 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4대 분야 12개 과제를 실천키로 했다.
‘시민운동으로 확산’을 위해서는 대전 7030에 맞춰 중장기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중 ‘시민 생활 변화 유도’ 방안으로 4대 분야 12개 과제로 나뉜 ‘공동체 가치함양 실천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4대 분야 12개 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동체 문화 분야’ ‘도시청결 분야’ ‘시민안전 분야’ ‘기초질서 분야’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3개 과제로 나뉜다.
‘공동체 문화 분야’에서는 스마일 굿데이 대전 운동, 음식점 등 요식업소 친절문화 운동, 기부문화 확산 등 과제를 추진한다.
‘도시청결 분야’에서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클린대전 운동, 내 집·내 점포 앞 청소하기 등 내 마을 사랑운동, 선진 옥외광고 문화 정착 등이 추진된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교통안전 및 시민안전 신고 생활화 등 생활 안전의식 제고, 소방차·구급차 길 터주기, 폭력 없는 건강가정 문화 조성 등이 전개된다.
‘기초질서 분야’에서는 교통신호 지키기 등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주차질서 확립, ‘먼저 가슈’ 교통문화운동 등이 추진된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 대전시 출범 70년, 승격 30년을 맞는 대전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홍보 및 시민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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