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평동산업단지 내 개방형체육관 건립사업이 ‘2018 산업단지 환경 개선 정부 합동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산업단지 내 개방형 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은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한는 주민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1월 평동산업단지 옥동 제2근린공원 내 개방형체육관 건립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심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개방형체육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3000㎡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실내체육관, 도서관 및 놀이방 등 문화시설을 배치해 체육과 문화가 연계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먼저 올해 국비 10억원을 교부받아 공원조성계획 변경, 기본계획 용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동산업단지에 체육관이 건립되면 노후된 산업단지에 문화·체육활동 공간을 확충해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며 “근로자 뿐 아니라 지역민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합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체육복지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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