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는 26일 사업 선정에 따라 태권도진흥재단부터 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국립태권도원을 찾는 국내외 태권도인과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간 1일 2회 태권극 공연과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석대학교는 앞으로 태권도학과를 주축으로 100여 명의 태권극 공연인력을 활용해 상설 태권공연과 함께 관객 참여형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상설공연으로 펼쳐질 ‘The 춘향’은 태권도와 댄스를 결합한 작품으로 춘향전을 각색해 남녀 간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태권도학과는 2007년 ‘사랑아’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까지 사랑, 인물, 역사, 코믹 등 다양한 주제의 태권극 10여 개를 제작해 선보였으며, 수백차례의 국내공연을 통해 태권극에 대한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해외공연을 통해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서 국가 이미지 제고와 함께 태권한류 붐을 일으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전국 태권도학과 중 유일하게 교육부 지정 21세기를 선도할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
송은섭 태권도학과장은 “태권도의 성지인 국립태권도원에서 3년 연속 정기적인 태권도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전파하고 국립태권도원의 활성화 및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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