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3일 장흥군축산사업소에서 양봉농가의 역량강화와 소득향상을 위한 기술교육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술교육은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산면 김재열 씨는 ‘꿀벌 응애 등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 하는 방법으로 실행하고 있는 개미산 처리 요령’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관산읍 황호복 농가는 ‘수십년의 양봉 경력 속에 꿀벌의 핵심적인 사양 기술’ 등 그동안 자신이 터득하였던 기술적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설명한 사례 발표를 실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활동계획 수립과 함께, 박계현 축산연구담당으로부터 올해 군비(郡費) 예산으로 확보된 △고품질 양봉산물 생산 시범사업과 △북부지역 소득원 개발 ‘헛개 꿀 생산’개발사업 △‘스마트팜 양봉농가 육성’시범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지홍만 양봉연구회장은 “2005년에 결성된 이후 그동안 우량 여왕벌 양성 보급과 회원 1인당 1천주 밀원수 심기 운동을 전개하였고, 최근에는 크림꿀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화분 등 부가가치가 높은 양봉생산물의 생산과 가공 등, 회원들의 소득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삼섭 장흥군 부군수는 “꿀벌은 과실나무 등 화분매개 활동을 통하여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차별화된 벌꿀 생산을 위한 헛개나무 등 기능성을 가진 밀원 조성과 친환경적인 벌꿀 생산으로 소비자로 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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