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진영읍 사회봉사단체인 진영읍자원봉사회는 올해로 3회째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잔치를 베풀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진영읍자봉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영읍행정복지센터 내 주차장에서 진영읍 72개 마을 500여명의 독거․재가 어르신을 초청한 가운데 ‘2018 어울림한마당잔치’를 개최했다.
또한 이석수 진영노인회장, 송금자 새마을부녀회장, 최치우 진영파출소장, 박동진 굿 프라임 대표, 배종대․안춘식․김성곤 진영읍자봉회 고문, 송병호 좋은사람들의 모임 회장, 정대헌 좋은사람들의 모임 고문, 유관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의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김진옥 진영읍자봉회장 인사말, 허성곤 시장 축사, 민홍철 국회의원 축사, 박병영 경남도의원 축사, 내빈소개, 섹소폰 연주, 네일아트 체험, 음악축제 한마당, 선물전달 순(1,2부)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영읍행정복지센터 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어르신들의 옛 추억과 향수가 담긴 트롯트와 가요 등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해 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 안종근 오척마을 이장과 최이식 리버티아파트 이장이 섹소폰 재능을 진영문화센터 노래교실 회원들이 노래재능을 기부해 어르신들의 흥을 북돋았다. 어르신들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환호의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이밖에도 감미화 네일아트 미용학원이 특설무대에서 어르신들께 네일아트체험 기부를 했다.
김모(85)할아버지는 "자식들은 다 나가고 홀로 외롭게 사는데 오늘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푸짐한 선물도 받고 너무 즐거웠다"면서 "올해 3회째 큰돈을 들여 잔치를 열어주는 진영읍자원봉사회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영읍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과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일생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쏟았다.
한편 진영읍자봉회는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을 위해 지역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 전개로 진영읍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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