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중국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이등 박문)를 처단한 안중근(1978~1910) 장군을 기리는 108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24일 오전 전주시 덕진동 '안중근 장군 전주 기념관'에서 진행된 추도식은 안중근 평화 재단 청년 아카데미 주최로 고혜선 한옥마을사람들 대표를 비롯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총장, 김도원 원광대학교 총장, 국주영은 전북도의원 및 강동오 풍년제과 대표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안중근 장군 동상 제막식'과 함께 이등 박문을 죽인 이유, 안중근 장군 유언을 낭독하며 추도 의미를 더했다.
강동오 대표는 "남북이 함께 존경하는 유일한 역사적 인물이 안중근 장군이다"며 "안중근 장군 정신 속에 남북화해 협력의 열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혜선 대표는 유언 낭독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안중근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전주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근 장군 기념관은 오는 4월부터 관람 가능하며, 동상과 유묵 및 기록물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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