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를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동안 모악산(금산사) 일원에서 4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제시는 모악산 축제를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그동안의 벚꽃 축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모악산만이 가진 고유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주민 참여형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서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창궐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됐던 만큼, 올해는 더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이번 축제에는 6일 '국악과 비보이의 퓨전 하모니 공연'을 비롯해 7일 '모악산 마실길 걷기 대회', '치매 극복 건강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19개 읍면동 주민들이 농특산품 판매 및 홍보 부스 운영으로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진행된다.
이후천 김제시장권한대행은 “예년에 비해 많은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면서 "김제모악산축제 기간 중 음식, 교통, 주차 등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해 김제의 산 모악산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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