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학교급식 식재료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영양, 안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최근 불합리한 학교급식 재료 납품 구조로 인해 급식 식재료의 질이 떨어지는 등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전북교육청은 규정만 내세우며 개선책 마련에 뒷짐만 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특히 “급식과 관련해 진정 중요한 것은 규정이 아니라 아이들이 얼마나 영양가 있고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느냐에 있다”며 “학부모와 시민단체, 학교관계자, 생산자·소비자, 영양교사, 납품업체 등과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 찾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또 “급식의 최종 제공자는 결국 업체들인데, 이런 업체들의 수익성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으면 급식의 질적 저하가 초래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업체가 남으니까 하지’라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문제 개선을 위한 열린 행정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경 “폐교 등 작은 학교, 예체능 거점 공간 등으로 활용”
이재경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역 내 폐교 등을 예체능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정책 T/F팀과의 간담회에서 “전주・익산・군산과 같은 도시에 비해 농어촌은 학생수 감소로 수업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를 포함한 관련 사업과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로 인한 농어촌 지역 작은 학교 통폐합이 화두로 떠오른 탓이다.
이 예비후보는 “작은 학교를 살리자는 공동 목표를 여러 부서가 나눠서 추진하다 보니 일관성 있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역 폐교와 농어촌 소규모학교, 원도심 학교의 유휴 공간을 지역 예·체능 거점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제안했다.
△황호진 “남북한 통일시대 대비한 청소년 통일교육 필요”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4월과 5월로 예정되는 등 남북관계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남북의 통일시대에 대비해 우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평창올림픽이라는 축제를 계기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평화의 기운이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넘쳐나고 있다. 세계는 지금 남북 화해 무드를 주목하고 있고, 가장 선호하는 키워드는 단연코 ‘평화’이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은 지난 10년 간 남북단절 상황만 경험했기 때문에 통일문제와 남북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황호진 후보는 “보수정권 10년 동안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통일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빠르게 전개되는 국제정세와 남북한 관계를 제대로 분석하고 통일시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청소년 통일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광찬, 김제 찾아 “종자·ICT 농기계 산업 특성화교육 지원”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행복한 꿈꽃교육, 도민과 함께 프로젝트 대장정’에 나서 김제를 찾았다.
유 예비후보는 김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제평야와 지평선 축제 등 전국의 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자원을 활용, 김제를 농업분야 체험학습 일번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종자와 ICT 농기계 클러스터와 연계해 김제 지역 고등학교에 이와 관련된 특성화과 신설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 지원과 지역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미래 지역인재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김제 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을 발굴하고 수립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시청,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부모,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김제 주민참여 교육정책협의회’를 신설, 운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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