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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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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 출판기념회

당원 4500여명 참석, 토크콘서트 대신 저자 사인회 가져

양승조 의원은 10일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6.13 지방선거 충남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의원이 10일 천안 단국대 체육관에서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 '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완주 도당위원장과 구본영 천안시장, 박범계, 홍영표, 신경민, 어기구, 강훈식 등 국회의원을 비롯 당원 4500여명이 참석했다.

같은당 경선을 치러야하는 복기왕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하지만 박수현 예비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박완주 도당위원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의 맏형 양승조의원은 민주당 불모지였던 충남지역에 4선을 역임하며 보수의 땅을 민주의 땅으로 만들었다. 그런 양의원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도 지사에 출마하는 것에 10만 권리당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슬프고 참담한 일로 도민과 당원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충남도당은 그 누구보다도 깨끗하고 능력있는 후보를 선출해서 충남도민의 상실감, 배신감을 위로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의 저서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는 저자의 정치 철학과 충남 도정을 향한 포부 등 총 6장으로 구성 돼 있다. 저자가 지난 14년간 충남에서 민주당을 지키며 걸어온 길과 의정 활동을 통해 느낀 대한민국 위기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 2부에 계획했던 토크콘서트는 생략하고 축사에 이어 참석자에게 개인적 감사 인사를 전하는 저서 사인회로 대신했다.

양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러가지 사건으로 충남이 시끄러운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 미리 잡아둔 일정이라 변경이 어려운 점 양해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일 90일 전부터는 출판기념회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은 14일 이후에는 출판기념회를 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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