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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오는 9일 재경 기숙사 ‘남명학사 서울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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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오는 9일 재경 기숙사 ‘남명학사 서울관' 개관

수도권 경남학생들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기대

경남도는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에 건립한 '남명학사 서울관'에서 개관식 행사를 개최한다.

‘남명학사’는 조선 중기 대유학자인 경남 합천 출신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의 호를 땄다.

남명선생의 경(敬)과 의(義)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고 면학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남명학사 서울관' 전경. ⓒ경남도
개관식 행사는 식전행사(경남 관광홍보영상 상영, 축하공연)와 본 행사,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도의 재경기숙사 건립사업은 2002년 민선 3기 김혁규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검토된 후 재원 조달과 부지확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남도는 2015년 12월 남명학사 부지 4,480㎡를 LH공사로부터 부지조성 원가 수준인 88억원에 매입했고, 2016년 3월 건축설계에 착수했다.

서울시의 경관심의와 강남구의 건축심의를 거쳐 같은 해 8월 강남구로 부터 건축허가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착공하였다. 착공 15개월 만인 올해 2월 14일에는 준공검사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남명학사 서울관 입사생(400명) 모집을 시작 지난 2월 27일부터 입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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