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방광적출술에 성공했다.
근침윤성 방광암은 암세포가 방광의 점막을 뚫고 근육층까지 진행된 것으로, 치료를 위한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수술시간만 8~10시간 소요되는 대수술로, 비뇨기암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가장 높은 수술로 알려져 있다.
박진성 교수는 “근치적 방광적출술의 경우 방광 및 전립선과 함께 골반 내 림프절까지 적출해야 하므로 세밀하고 정교한 술기를 요하지만,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 후 통증 및 장마비 등의 합병증이 적어 방광암 환자분들께 이득이 많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고 안전한 술기를 적용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권 최초로 수술로봇 다빈치를 도입한 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최신 모델로 교체 도입했으며, 특히 비뇨기로봇수술센터의 경우 로봇수술 200례를 돌파, 명실 공히 중부권을 선도하는 로봇수술센터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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