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둔 5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측 관계자들은 최종 프리젠테이션 막바지 준비를 했다.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내부 참모회의를 갖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상황과 남아공 정상회담에 관한 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주어진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서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시작한 이상 혼신의 힘을 다 하자"고 참모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한 참모가 대통령이 '목이 아플 정도로 프리젠테이션 연습을 하고 있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염려를 하자 이 대통령은 "목은 걱정할 것 없다"면서 "목소리가 갈라져도 진정성을 갖고 설명하면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
한편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에서 돌아오는 11일 이후 후임 검찰총장 인선에 착수, 이르면 내주 후반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수도권 출신의 차동민 서울고검장,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과 'TK출신' 박용석 대검 차장, 노환균 대구고검장으로 압축되고 있다.
또 검찰총장 인선과 더불어 법무부장관, 민정수석의 교체도 유력시 된다. 더불어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이재오 특임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장수 장관'인 현인택 통일부 장관, 백희영 여성부 장관 교체설도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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