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오는 3일 오전 11시 미로면 두타산(천은사 계곡)에서 산불방지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거행한다.
두타산 산신제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시기에 비가 내려주기를 기원하며 명산인 두타산에서 매년 거행되는 제례다.
이번 산신제를 위해 산림과와 미로면에서 제수 및 부대 준비물 등을 준비했다.
선정된 초헌관(경제건설국장), 아헌관(미로면장), 종헌관(산림과장)이 분향제배 하고, 미로면장이 축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한편, 삼척시 관계자는 “지난달 노곡 및 도계에서 발생했던 산불 현장 정밀조사 및 감식을 실시하고 있고, 산불 위험기간 동안 철저한 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해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본청 및 읍·면·동 13개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며, 전문진화대원 94명을 포함해 산불감시원 368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했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산불감시와 산불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