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정책결정과정에서 다양한 의견 반영과 전문가 참여 확대를 위해 91개 각종 위원회 정비에 나선다.
삼척시는 법령, 조례·규칙, 훈령 등에 의거 의결·심의·자문·협의 성격을 지닌 9개 분야 91개 위원회에 대해 기능 중복 또는 유사위원회 신설 지양 및 폐지 등 관련법령 검토를 통한 과감한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여성의 위원회 참여비율 미달, 2년 이상 위원회 미운영, 동일인이 다수 위원회 활동 등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키로 했다.
또한 청년, 여성, 장애인, 산업현장 종사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위원회 위원 구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부서에 산재된 위원회에 대한 총괄적인 운영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위원회 수, 위원회별 위원수의 비율, 민간위원 참여 비율 등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위촉직 714명을 포함해 총1147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위촉직 여성은 219명으로 남성 대비 31% 수준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의사결정의 합리성․투명성을 높여 위원회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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