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살던 60대 남성이 주거지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후 1시34분께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한 주공아파트에서 A모(6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평소 거동이 불편한 A씨의 심부름을 자주 해줬는데, 설 연휴 전날인 14일 A씨가 깨죽이 먹고 싶다고 해서 사다 준 뒤로 3일 동안 연락이 없자 A씨 집에 찾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었으며, 평소 당뇨와 간경화를 앓고 있던 A씨가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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