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 이른 귀경차량들로 전북지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등 전북 관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고창 분기점에서 줄포 부근 2㎞정도 구간에 걸쳐 차량들이 시속 20㎞ 정도로 운행하며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서김제에서 동군산 6㎞정도와 군산에서 서천 5㎞구간에서도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한 채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귀경 차량들도 인한 지·정체 현상은 호남고속도로 구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전주에서부터 삼례 6㎞구간에서 귀경 차량들이 10~20㎞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군산에서 서서울까지는 4시간 ,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전주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도로공사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은 연휴 기간이 짧아 일찍 귀경하는 차량들이 몰리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 추돌 사고까지 발생해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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