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대동면 평촌리 등 7개 마을 주민 180여명(대동첨단산단 공동대책위)은 8일 오전 김해시청앞 주차장에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편입토지에 대한 현실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소통 없는 김해시장 물러나라’, ‘대동산단 결사반대’, ‘생존권보장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김해시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편입 토지에 대한 현실적인 감정평가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동첨단산단 유재환 공동대책위원장은 김해시가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산단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공동위원장은 김해시는 불통,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외면해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제대로 된 감정평가 금액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자신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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