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와 재정역량 등의 평가에서 군단위 중 기장군이 종합 1위를 달성했다.
기장군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군 단위 82개 지자체 중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방자치단체 평가는 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특별·광역시도(16개), 인구 50만 이상 도시(15개), 인구 50만 미만 도시(60개), 전국 시도자치구(69개), 전국 농어촌(군단위 8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행정서비스 평가 50%, 재정역량 평가 30%, 주민대상 설문조사 15% 등이 반영됐다.
기장군은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6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문화관광과 교육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세 살부터 여든까지 공부하고 배우는 '380 프로젝트' 등에서 높은 점수 받았다.
또한 전국 82개 군 중에서 사회복지,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 행정서비스 개선도에서도 문화관광 3위, 교육 6위로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개선도 1위를 차지하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은 얻어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교육 분야에서는 지난해 부산시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지역인재 육성 사업, 주민 평생교육, 다채로운 교육지원 정책 추진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주민들의 접근성 확보와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읍·면 단위 ‘빛물꿈 교육행복복지문화타운’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기장군은 모든 계층이 교육, 문화, 복지 등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0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중입자가속기치료센터, 수출용신형연구로, 전략반도체 연구시설 등 국책 시설이 들어서면 첨단 방사선 기술(RT) 산업의 메카로 향후 2조11억원의 경제효과와 2만1000명에 달하는 고용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싱가포르를 오늘날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든 리콴유가 초지일관 강조한 것이 공무원의 하얀 셔츠, 즉 청렴이었다"며 "저는 여기다 겸청(兼聽)을 추가하고 싶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결국 공무원의 청렴과 겸청입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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