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은 오는 21일 서울에서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열고, 봉하에서 이날 오후 7시부터 대통령 묘역 옆에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노하우'를 개최한다.
서울 추모문화제에서는 노 전 대통령 도서전시 및 명사 사인회, 작은도서관 기부를 위한 책나눔, 사진전과 포토존 운영, 기념품(노란가게) 및 봉하농산물(봉하장터) 판매 등 다양한 상설행사와 함께 '사색토크', 추모콘서트 'Power To The People 2011'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 부터 진행되는 '사색(四色)토크-2012, 놀러와'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 사회로 진행되는 이 토크쇼에는 차세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출연한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추모공연 'Power To The People 2011, 서울'이 열린다. '슬픔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부제와 함께 열리는 이 공연은 권해효, 최광기 씨 사회로 인디밴드 십센티, 힙합듀오 가리온을 비롯하여 한영애, 이상은, 안치환과 자유, 우리나라 , 이정렬과 백민정 등이 출연한다.
이후에는 친노진영 명사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밴드 '2011 사람사는 세상'이 무대에 오른다.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키보드), 여균동 영화감독(색소폰),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드럼), 김만수 부천시장(기타)의 반주에 지방단체장들의 합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가 추모글을 낭독한다. 이날 공연은 김해 봉하의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노하우'와 이원생중계로 진행된다.
김제동 토크콘서트는 '노(盧:노무현) 하(바람이 불다) 우(遇:만나다)'의 의미를 담아 '노무현의 바람과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의 이야기 손님으로는 문재인 이사장 등이 출연한다.
22일에도 봉하와 부산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리고 23일에는 2주기 공식 행사가 봉하에서 진행된다.
▲ 21일 봉하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김제동 씨. ⓒ노무현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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