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세계평화 염원을 담은 성화의 불꽃이 오는 5일 강원 삼척시에 도착한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슬로건으로 11월 1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성화의 불꽃이 드디어 삼척에 도착해 올림픽 붐 조성 및 성공개최 기원에 나선다.
삼척 성화봉송은 이색봉송 구간과 공식봉송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성화봉송단은 삼척시내와 주요관광지 18.5킬로미터를 62명의 다양한 주자가 봉송할 계획이다.
특히, 이색봉송은 오는 5일 오전 11시 ‘환선굴, 대금굴’에서 실시되는데 환선굴내 한반도 지형에서부터 시작해 모노레일을 타고 대금굴로 봉송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해양레일바이크의 이색봉송은 바이크를 타고 동해안의 청정한 바다와 해변 절경을 감상하는 구간으로서 올림픽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및 선수․임원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삼척 공식봉송은 5일 오후 1시 4분 소망의 탑에서 시작해 ‘소망의탑~정라동행복복지센터~순복음교회~코아루마트~죽서루~엑스포광장’ 5구간이다. 1, 3, 5구간은 주자로, 2, 4구간은 차량으로 봉송될 예정이다.
1구간인 소망의 탑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의 점화를 시작으로 첫 주자인 김범영 학생에게 봉송되어 5구간 마지막 주자 체육인 김재수씨가 엑스포광장 도착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성화가 달리는 구간에는 23사단 군악대연주, 사물놀이, 사회단체, 군인, 학생등 시민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봉송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 일부구간(상공회의소~의료원)은 주정차가 제한되고 교통이 통제되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주요 슬롯구간에 안전요원 70명을 배치하고 사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오후 5시부터는 엑스포 광장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 성화점화 등 성화봉송 환영행사가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 및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관람객들의 추위를 대비해 관람석에 난로 20여 대를 배치하고, 방한용품(무릎담요, 핫팩 등)을 배부하며,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안한 공연관람이 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삼척시에서 진행될 이번 성화봉송은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8만 시민의 염원과 평화와 화합, 우정의 메시지를 성화에 담아 평창을 넘어 세계로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분위기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관광특별시로 도약하고 있는 삼척의 발전에도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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