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 오는 23~25일 3일간 삼척항 일원에서 ‘2018 삼척대게축제’를 개최한다.
삼척대게는 조선시대 허균 선생이 우리나라 팔도의 명물 토산품과 별미음식을 소개한 책 ‘도문대작’에서 “삼척대게는 크기가 강아지만하여 그 다리가 큰 대나무만 하며, 맛이 달고 포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소개할 만큼 삼척이 대게의 대표 지역이였음을 알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이사부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23일과 24일 오후 3시에는 정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이사부광장까지 퍼포먼스팀과 각종 인형탈, 풍물놀이 팀 등이 함께하는 거리퍼레이드를 계획했다.
체험행사는 대게·돌기해삼·대게어묵 시식과 대게잡기체험, 수산물(삼척사랑)OX퀴즈, 대게경매 등 달고 깔끔한 삼척대게의 본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참가자 100명 한정으로 유명 요리연구가 이원일 쉐프의 대게 요리 시연회와 시식회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삼척정월대보름제 행사와 연계한 기줄다리기 및 술비놀이 시연도 준비했다.
또한 삼척해안선 및 정라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65점의 ‘삼척해안선 104킬로미터 여행’ 정라진사진전도 진행되며 문화콘서트, 파도소리 락콘서트, 대게축제 기념체험 등 풍성한 체험전시와 대게를 활용한 음식과 푸드트럭, 향토음식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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