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 노성화 본부장, 임성지구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조사설계용역이 지난해 12월 착수된 가운데 이날 보고회는 임성지구 개발계획, 실시설계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LH는 조사설계용역을 통해 개발계획,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설계하고, 실시계획 인가를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10월 전라남도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LH가 임성지구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지난 10년간 재산권을 제한받아 온 주민들은 불편함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차원에서는 금융비용이 절감됨에 따라 주민이득 증대, 인구 유출방지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물을 LH가 조성함에 따라 2천억원 이상의 재정부담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생산유발효과 6,5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72억원, 고용유발효과 3,920여명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LH, 주민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친환경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21세기형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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