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바다로 나가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언제 높은 파도가 덮칠지 알 수 없습니다.
파고를 넘으며 우리가 가고자하는 목적지는 분명합니다.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존중받는 세상입니다.
진실 앞에 겸허한 사회입니다.
우리의 주 무대인 대구경북은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보수우위의 정치지형으로 인해 ‘친북’, ‘종북’과 같은 말들이 자주 동원되는 곳입니다.
낡은 영호남 지역감정의 산실이기도 합니다.
프레시안 대구경북은 이런 토양을 개척하고자 합니다.
근거 없는 대립과 분열을 배척하겠습니다.
건강한 상식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사회를 지향하겠습니다.
광장을 채웠던 국민의 힘으로 나라가 개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구경북은 국가정상화에 동참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선택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타개하려는 노력은커녕 건강한 보수를 만드려는 노력도 무산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대한 역사를 가진 대구경북의 시도민들은 이제 당당하게 새 시대에 동참해야 합니다.
낡고 병든 프레임을 버리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프레시안 대구경북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하겠습니다.
단편적이고 선정적인 보도를 하지 않겠습니다.
깊은 고민을 거쳐 ‘관점이 있는 뉴스’를 제공하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프레시안 대구경북은 시도민의 편입니다.
독자들의 질책과 성원을 바랍니다.
-프레시안 대구경북 임직원 일동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