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충남도 혁신도시 포함과 수도권 규제 완화 축소 등 산업분야 공약을 제시했다.
양 의원은 25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2004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하면서 미래형 도시를 건설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를 선정했지만 충남은 세종시에 신행정수도가 들어선다는 이유로 수도권 제외하고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배제됐다"며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충청남도가 타 도에 비해 소외되지 않도록 충남을 혁신도시에 포함시켜 혁신거점도시,지역 특성화도시,친환경녹색도시 등으로 개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양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 축소와 충남 이전 기업 세제 혜택 강화 등에 대한 공약도 내놨다.
양 의원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본사나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2004년에 도입됐다"며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은 법인세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등 최장 10년간 세제를 감면 받을 수 있었지만 2017년에 일몰이 도래했다. 지방 이전 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 일몰연장을 비롯해 세제혜택을 강화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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