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철선울타리, (태양광)전기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는 유해 야생동물의 증가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철선울타리, 전기울타리 등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비 설치 금액의 80%를 보조하며, 보조 상한액은 농가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희망 농가로부터 사업 신청서를 접수 받기로 했다.
시는 2월중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6월까지 조기 설치를 추진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접된 농가와 연계해 공동으로 설치하는 신청자에 대해 사업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농림부의 FTA기금 등으로 이미 피해예방시설 비용을 지원받은 농가 및 설치비용을 지원받고 피해예방시설 설치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농가는 제외된다.
삼척시는 지난해에도 344농가에 7억 1000여만 원을 지원해 철선울타리 및 전기울타리 설치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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